모유수유의 장점-모유수유는 뭐가 그리 좋길래?

출산을 하기 전부터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수유방법이죠? 모유수유, 혼합수유, 분유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하게 되는데요. 여기저기에서 모유수유가 좋다고 하니 “나도 한 번 해볼까?” 싶다가도 가슴이 망가지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세계 보건기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최소 6개월 간의 완전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럼 왜 이렇게 모유수유가 좋다고 하는건지, 모유수유의 장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유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되시기를 바래요.

모유수유의 장점

모유수유란?

모유 수유는 엄마의 유방에서 나오는 모유를 아기에게 직접 먹이는 자연스러운 수유 방법입니다. 보통 아기가 엄마의 유방에서 나오는 모유를 직접 먹는 것을 “직수“라고 하죠? 그리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축기를 사용하여 모유를 유축해놓고 이를 젖병을 통해 먹이는 “유축수유“를 하기도 합니다.

모유수유의 장점

영양 최고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라고 하죠? 모유에는 아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모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철분, 무기질 등의 성분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는데요.

분유와 비교했을 때 영양은 비슷하게 들어있을 수 있지만 모유는 체내 흡수율이 더 높기 때문에 같은 영양소라도 아이가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아이 생후 5~6개월까지는 다른 음식이나 물을 보충해주지 않아도 모유만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 단, 6개월이 지나면 철분이나 비타민D 등의 보충이 필요하므로 이유식을 병행해야 합니다.

신체 적합

모유는 아이에게 맞게 성분과 양을 조절하는데요. 아기가 영양분을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로 주기 때문에 소화와 흡수가 용이합니다.

미숙아를 출산한 엄마의 모유에는 미숙아에게 필요한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서도 모유의 성분이 바뀌므로, 날이 더워서 아기가 땀을 많이 흘린다고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 물을 더 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아기가 빠는 힘이 약하고 위도 아직 작은 출생 직후에는 양이 적은 ‘초유‘가 나옵니다. 초유는 수 일에 거쳐 양이 늘어나 이행유가 되고, 또 수 일간의 시간이 지나면 성숙유가 됩니다. 초유에는 분유의 주성분인 카제인의 함량이 적지만 생후 6주가 지나면서 카제인의 양은 점점 늘어납니다. 카제인 성분이 늘어나면서 모유 수유 아가의 변이 점점 굳어지고 며칠 만에 한 번 변을 보기도 합니다.

두뇌발달

모유에는 아기의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DHA와 아라키돈산 등의 물질이 적절히 들어있습니다. 두뇌가 급속히 성장하는 어린 시기에는 뇌의 크기가 커질 뿐 아니라 뇌 세포가 성숙되고 세포 간 연결을 이루게 되는데, 모유의 독특한 성분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분유에 포함된 DHA보다 체내 흡수율이 더 좋습니다.

면역력 증진

모유는 면역글로불린, 락토페인 등 다양한 면역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아기의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줍니다. 또한 엄마의 살아있는 상피세포, 대식세포, 중성백혈구, 림프구 등의 각종 세포가 아기에게 그대로 넘어가 아기의 장에서 살아남아 항체를 만드는 기능을 하고 면역 강화 역할을 합니다.

모유는 아기에게 잘 맞는 형태로 제공되어 소화기에 부담을 주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설사나 위장장애와 같은 소화기병이 적게 걸립니다.

또 모유를 먹은 아이는 중이염, 상기도·하기도 등 호흡기 감염, 요로 감염, RSV 모세기관지염, 미숙아 괴사성 장염, 세균성 뇌막염 등 감염 질환이나, 백혈병, 림프종,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당뇨병, 비만, 소아암까지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정서 발달/유대 관계 형성

모유수유는 엄마와의 유대 관계 형성에 매우 좋습니다. 모유수유는 아기와 엄마가 밀착된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기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물론 엄마와의 좋은 애착관계 형성은 아이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요.

엄마 또한 아이를 품에 안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모성애가 자라게 됩니다. 또 젖을 먹일 때는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엄마도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그렇지 않은 엄마들보다 산후우울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후 회복

모유수유는 산후 출혈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수유 시 나오는 옥시토신 호르몬은 젖을 나오게도 하는 작용도 있지만 자궁도 수축시키기 때문에 산후 출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는 붓기 완화와 살을 빼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임신 중에는 나중에 젖을 만들 지방이 엄마 몸에 저장되는데, 젖을 먹이면 지방이 제 역할을 다해 몸무게가 빨리 빠집니다. 특히 배에 쌓였던 지방이 많이 빠져나가 임신 전 몸매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또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는 산후 뼈의 재골화로 뼈가 더 튼튼해져 골다공증 위험성이 감소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내려가 암 발생 빈도가 낮아져서 난소암과 유방암에 걸릴 확률도 적어집니다.

또 오랫동안 모유수유를 할수록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더 많이 예방됩니다.

비용 절감

모유수유의 준비물은 엄마의 젖 뿐이라고들 하죠? 모유는 무료이기 때문에 분유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분유수유를 위해 분유제조기, 분유포트, 젖병 관련 용품 등등을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가적인 비용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편의성

모유는 특별한 준비 없이 아이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젖병처럼 소독할 필요도 없이 무균의 영양분을 줄 수 있죠. 외출 시에도 이것저것 챙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유할 공간만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죠. 또 밤중 수유 시에도 맘마존에 가서 분유를 타고 다시 와서 먹이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가 원하면 준비 시간 필요 없이 언제라도 가장 신선한 음식을 아기에게 줄 수가 있는 것이죠. 실제로 맘카페에서도 “직수가 제일 편하다”라는 후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환경 친화적

모유 수유는 별도의 포물병, 분유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초유의 특장점

초유란?

초유는 분만 후 며칠 동안 처음 나오는 젖입니다. 초유는 임신 후반기부터 생성되기 시작해서 아기를 분만하면서부터 2-3일간 나오다가 2주정도가 되면 완전히 성숙유로 바뀝니다. 이 초유에는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성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분유수유를 하시는 분들도 초유까지는 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초유는 어떤 특장점이 있을까요?

초유의 특장점

초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면역체를 포함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A등의 지용성 비타민 등이 성숙유보다 4배 이상 많으며, 이 성분들은 아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며, 영양공급과 더불어 저혈당 증상과 태변배출을 용이하게 해주어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을 막아준다.

특히 초유 속에 농축되어 있는 각종 면역 물질은 장의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아이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초유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가장 적합하게 제공되는데요. 갓 태어난 신생아아는 젖을 빨고, 삼키고, 숨을 쉬는 과정이 서투르지만, 초유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아기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래가 들리거나 유즙이 귀(중이)나 폐로 들어갈 염려가 없습니다. 이후 아기가 2-3일 간 젖을 빠는 것에 익숙해지면 엄마의 젖이 돌게 되어 젖량이 많아져도 잘 먹을 수 있죠.

모유수유의 장점, 정말 많죠? 그렇지만 모유를 먹이지 못한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엄마와 아가의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아기에 대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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